Surprise Me!

[쏙쏙] 재계· CEO동향...이재용 영장, 합병 특혜 의혹이 쟁점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매주 목요일, 한 주간의 재계와 주요 CEO 동향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와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는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가 가장 큰 화제인데요.<br /><br />이번 조사의 핵심은 삼성물산 합병 이후 벌어진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된 거죠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네.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순환출자 해소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순환출자는 과거 대기업집단에 대해 상호출자 즉 A-]B 다시 B-]A로의 출자를 금지하자, 그룹 안에서 계열사 간에 A→B→C→A 식으로 안정적인 경영권 강화를 위한 지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과거 오너들이 특정 계열사 소수 지분만으로 그룹 전체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편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제민주화 공략에 따라 공정거래법은 2014년 7월부터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, 계열사 합병·매각 과정에서 새롭게 순환출자 문제가 발생하거나 강화되면, 6개월 내 지분 매각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초 삼성그룹은 10개의 순환출자고리를 가지고 있었는데, 이 가운데 6개의 고리에 삼성 SDI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삼성SDI는 제일모직 주식 5백만 주, 지분으로는 3.7%와, (구) 삼성물산 주식 1,154만 7천 주, 지분으로 약 7.4%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2015년 7월 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되자 두 회사 주식을 모두 소유한 삼성SDI는 새롭게 탄생한 합병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보유 주식이 양사의 1:0.37의 비율에 따라 합병삼성물산 지분의 4.77%, 9백4만2천여 주로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'삼성SDI-]제일모직'의 순환출자 고리 3개에 대한 지분을 보면, 500만 주에서 9백만 주로 지배권의 강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이를 신규 순환출자 고리 강화로 판단하고,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매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합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당초 1000만 주를 지난해 2월까지 처분하라고 삼성 측에 통보했다가 최종적으로 500만 주만 처분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공정위의 입장 변화가 삼성의 청탁을 받은 청와대의 압력 때문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.<br /><br />삼성은 당시 로펌들로부터 "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안 돼 주식 매각을 할 필요가 없다"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702161614506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